[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연령대가 낮을수록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잘 걸린다는 학계의 기존 추정이 수치로 확인됐다. 소아·청소년에서 오미크론 전파력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28일 의학계에 따르면 전준영 국림암센터 감염내과 전문의와 김용대 서울대학교 통계학과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지난 23일 국제학술지 ‘바이오메드 센트럴 의학(BMC Medicine)’에 공개했다. 연구팀은 수학적 감염병 전파 모델을 적용해 국내에서 델타 변이가 발생하기 전인 3차 유행(2020년 10월 15일~1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범유행으로 최근 2년간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이 일상화된 가운데 주말로 갈수록 배달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토요일에는 치킨과 족발 및 보쌈이, 일요일에는 피자와 중식의 이용 건수가 월요일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유행 시기 1인당 월 평균 이용금액은 13만 4000원으로 조사됐다.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11일 하나카드의 배달 앱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배달 앱 이용 현황과 메뉴 유형별 수요 특성’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
“독감 日40만→의료체계 붕괴”페이스북에 올려 이같이 주장“의료체계준비 고민 시작할 때”[천지일보=정승자 수습기자]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것을 두고 “정부는 의료체계 붕괴 직전의 상황을 국민들께 솔직하게 고백해야 한다”고 말했다.16일 이 교수에 따르면 그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위험군이 감염되면 우선 치료할 수는 있지만 고위험군의 감염을 집중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역정책은 어디에도 없다”고 주장했다.그는 “유행 규모를 줄이지 않고는 고위험군의 감염을 막을 수 없고,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경기 회복과 원화 가치 상승(원·달러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3만 5000달러대를 돌파하면서 3년 만에 증가 전환했다.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속보치보다 0.1%p 높아졌지만, 연간 성장률(4.0%)에는 변화가 없었다.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21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은 미 달러화 기준 3만 5168달러로 전년(3만 1881달러)보다 10.3% 늘어났다. 원화 기준으로는 7.0% 늘어난 4
오미크론 4명 사망(0.033%) 근거 제시방역조치 행정명령 변경 건의 예정“기존 방역모델로 대응하기 어려워”“고위험군 위주 대응체계 전환 필요”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지난 2년간 생계가 위협받는 시간에도 묵묵히 버텨온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고통에 더이상 눈감을 수 없다. 정부는 3차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영업시간을 24시간 확대해야한다.” 충남 천안시 박상돈 시장이 17일 오전 코로나19 긴급 대책회의에서 오미크론 변이는 기존 다른 변이와 다르게 더 빨리 퍼지고 덜 치명적이므로 정부의 방역 정책에 근본적인 방향
백신·먹는 치료제로 치명률↓백신있기 전, 치명률 높아져확진규모 커져 중증 증가우려[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방역대응을 계절 독감 수준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지금처럼 확진자가 급증하더라도 치명률이 낮게 유지하는 조건에 한에서다.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2020년 1월 20일 후 약 2년 만에 눈앞으로 다가온 위드 코로나. 고위험군의 중증화률을 낮추는 게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정부는 확진자가 증가하더라도 위중증·치명률 등이
작년 성장률 4.0% 달성했으나“돈 풀어서 만든 결과, 좋아진 숫자만 강조”수출호조·민간소비 기여했지만고용·민간투자 여전히 취약[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작년 한국경제가 4.0% 성장률 달성에 성공하며 비교적 선방했다. 그러나 젊은층과 ‘경제허리’라 할 수 있는 3040세대의 고용시장은 취약해 질적으로 많이 미흡했고, 민간투자 역시 침체됐다. 작년 성장률 회복은 2020년 28년 만의 역성장(-0.9%)에 따른 기저효과와 수출 호조, 민간소비 회복이 상당부분 기여했고,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지출도 크게 기여했다.외관상으론 한국경제가 가
수출 9.7%·설비투자 8.3%·민간소비 3.6%·정부소비 5.5%↑홍남기 “G20 선진국 중 가장 빠르고 강한 회복”[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역성장(-0.9%)했던 한국경제가 지난해에는 반등하며 4.0% 달성에 성공했다. 이는 수출 호조와 민간소비 회복, 정부 재정 정책 등에 힘입은 결과로 보인다.이에 3만 1천 달러대로 떨어졌던 1인당 국민총소득(GNI)도 3만 5천 달러대까지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25일 한국은행은 2021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2000명대를 기록하는 등 도내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경기도는 21일 하루 도내에서 2426명(22일 0시 기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22만 435명으로 집계됐다.도내 역대 하루 최다 기록은 지난 20일 2431명으로, 이보다는 5명이 감소했으나 지난 18일 이후 4일 연속 2000명대를 기록하면서 감염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도내 확산세는 점차 우세종으로 자리 잡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
전 세계를 휩쓸고 지나간 델타 변이에 이어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으로 인해 각국이 비상에 걸린 가운데 국내에서도 우세종화 조짐을 보이며 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다. 본지는 오미크론 관련 3편의 기사를 송고하며 증상·대응 등을 소개하고자 한다.[천지일보=이솜 기자] 코로나19가 처음 발발했을 때와는 달리 이번 오미크론 변이는 남아프리카에서부터 보고돼 미국과 유럽을 휩쓸고 있다. 전염성이 이전의 어떤 변이보다 훨씬 크다는 특성 때문에 아시아 등 다른 지역에서도 오미크론의 유행은 시간문제다.한 국가
중증환자 발생 억제·치료에 주력하며 제한조치는 느슨하게오미크론 변이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5차 유행이 본격화한 이스라엘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 기록에 근접하고 있다.그러나 당국은 이동제한, 대규모 검사, 감염경로 추적과 차단 등 기존 감역통제 방식보다 백신과 먹는 치료제를 동원한 중증환자 발생 억제와 치료에 주력하면서 오히려 제한조치를 느슨하게 풀고 있다.이스라엘 보건부는 3일(이하 현지시간) 하루 동안 1만64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고 4일 밝혔다.하루 전인 2일(6천576명)보다 무려 4천 명 이상
[천지일보=이솜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과학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현재 지배종인 변이 바이러스보다 2배 이상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고 3일(현지시간) 경고했다.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은 전염성과 신체의 면역 방어를 피할 수 있는 능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했으나 아직 각 요인들의 영향은 정확히 나오지 않았다.이날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런던 위생학·열대 의학 대학원 연구진은 남아공 오미크론의 감염재생산지수(Rt)를 측정해 델타와 비교한 결과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들[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자가 1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6명이 됐다. 오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4000명대까지 치솟았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된 조동연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의 사생활 논란이 불거졌다. 한국가스공사의 5번째 LNG 생산기지인 당진기지 건설을 위한 설계용역의
잠정치, 속보치와 변동없어민간소비·설비투자·건설투자 모두 감소[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코로나19 4차 유행과 공급 병목현상 등으로 민간소비와 투자가 뒷걸음치면서 지난 3분기(7∼9월) 한국 경제가 0.3% 성장하는 데 그쳤다.2일 한국은행은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치, 전분기 대비)이 0.3%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10월 26일 공개된 속보치와 변동이 없었다.이에 남은 4분기 성장률이 1.0%를 넘어서야 정부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예측한 연 4.0% 성장을 달성하게 된다. 단계적 일상회복(위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무지가 수그러들질 않네요, 가차없습니다.”22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대학병원의 간호사 클라우디우 이오니타는 영안실에 있는 들것들 앞에 서서 한숨을 쉬며 말했다. 들것 위에는 검은 비닐봉지 안에 시체가 놓여 있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지 2년이 다 돼 가지만 루마니아에서는 4차 유행이 발생하면서 시신들을 처리하지 못하고 영안실에 쌓아 놓는 비극이 여전히 벌어지고 있다고 CNN방송이 전했다. 영안실은 15구의 시신을 수용할 수 있지만 CNN이 방문한 날에는 41구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독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급증하는 가운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현재 자국의 코로나19 급증이 지금까지 경험했던 것보다 나쁜 상황이라며 제한조치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룸버그 통신은 22일(현지시간) 한 소식통을 인용해 메르켈 총리가 이날 자신이 소속된 기독민주당(CDU) 관리들에게 현 상황은 “매우 극적”이라면서 4차 유행이 약화하지 않는 한 병원들은 곧 포화상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메르켈 총리는 많은 시민이 상황의 심각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세계 코로나 진원지 된 유럽유일하게 사망자 계속 증가대안 의학 영향력 있는 문화“극우 민족주의 운동의 연장”각국서 외출금지·봉쇄 부활[천지일보=이솜 기자] “유럽에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라도 생긴걸까, 왜 이렇게 확진자가 많을까.”17일(현지시간) 미국 데저레트 뉴스의 제목이다.유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백신 캠페인이 진행되면서 확산세가 줄고 있지만 유럽에서만 유일하게 사망자 수가 늘어나는 등 4차 유행이 본격화된 양상이다. 감염 태세가 좀처럼 줄지
사망·위중증자 각 20명·483명위중증 환자 규모 최다 수준닷새 연속 2천명 이상 확진[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적용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이에 더해 위중증 환자 수도 4차 유행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현 의료체계로 안정적 관리가 어려울 수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483명이다. 전날(485명)보다는 2명 줄었지만 이틀 연속 480명대 기록이며, 코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캠프 내 ‘파리떼’를 정리하라고 발언하면서 윤석열 후보가 난감해진 모양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방역조치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되면서 사망자 수가 잇따라 두 자릿수를 기록하더니 4차 유행 후 최다치를 기록했다. 검찰이 주가조작을 의혹을 받는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따라 ‘전주(錢主)’ 역할을 했다고 지목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소환 여부도 주목 받는다
사망자 32명, 대부분 감염 취약 고령층위중증 환자 최다치, 사망자 증가 가능성[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방역조치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되면서 사망자 수가 잇따라 두 자릿수를 기록하더니 4차 유행 후 최다치를 기록했다. 사망자 수는 이보다 더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대책 마련에 빨간불이 켜졌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사망자는 32명 발생하면서 누적 3083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사망자 32명은 지난 7월 시작된 4차 대유행 이후 최다치다.